< 작품 정보 >
장르: 애니메이션
개봉: 1991.12.21 미국
제작사: 디즈니
< 줄거리 >
바다의 왕 트리톤이 다스리는
평화로운 바다왕국.
귀염둥이 막내딸인 에리얼은
특히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을 독차지 하는 공주이다.
하지만 그녀는 언제나 바다 위의
인간세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
트리톤은 그런 막내공주가 못마땅하다.
자신만의 비밀창고에 인간세계의
물건들을 하나 둘 모으는 것이 취미이다.
우연히 바다에 빠진 인간 왕자를
구해준 애리얼은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녀는 그를 만나고 싶어하지만,
트리톤 왕은 분노한다.
바다 마녀 우슬라는 애리얼을
꼬드겨 다리를 주는 대신,
그녀의 목소리를 가져가고
3일 내에 왕자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면
영혼을 바치도록 계약한다.
애리얼은 인간 다리를 얻고,
목소리는 잃은 채 왕자를 만나러 간다.
왕자와 가까워지지만,
애리얼의 목소리로 왕자를 홀리는
바다마녀 때문에 혼란에 빠진다.
결국 왕자는 바다마녀와 결혼하려 하고,
애리얼은 위기에 처한다.
과연, 그녀는 왕자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알릴 수 있을까?
< 감상평 / 스포일러(?) 주의 :) >
디즈니의 공주들은 대체로(?)
자신들의 주어진 운명에 맞서서
스스로 개척한다는 것을
성인이 되어서야 주요하게 보게 되었다.
애리얼은 금수저로 태어났음에도
금지된 인간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멈추지 않는다.
무모하다고만 보기엔, 그 호기심을
진정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신의 마음을 따른다는 점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비록, 포크로 머리를 빗고 있어도
세상 해맑지 않은가...!!)
또 아이러니하게도,
인어는 인간의 두 다리를 갖고싶어 하고
인간은 인어의 꼬리를 갖고싶어 한다.
그래서 인어에 대한 각종
미스터리한 전설들이 전해지거나
애니메이션, 영화가
꾸준히 제작되는 것 같다.
놀랍게도,
아름다운 디자인의
인어꼬리를 제작해서 착용하여
직접 잠수하고
인어처럼 수영하는 법을
연구하고 탐험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는 걸 몇년 전에 알게 되었다.
(제자도 받고, 강의도 한다!)
원하는게 무엇이었든,
그 모습이 너무나 신비롭고 아름답다.
나의 어릴적 동심과 더불어
아리엘의 사랑과 모험은
다시봐도 유쾌한 이야기였다.
디즈니 고전 명작 인증!!!
(+덧, 아쿠아맨 '메라'는 혹시
아리엘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나??
붉은머리 + 푸른 비늘갑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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