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Netflix 영화,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 영화개요 >
장르: 범죄(미국)
러닝타임: 138분
개봉: 2020.09.16
< 줄거리 >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한 남자.
그리고 그의 아들이
인간의 '악'이 무엇인지
보여주려는 듯한 이야기들.
<출연진>
#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에서 철부지 인물로
묘사되었던 그는,
아무래도 외모 때문인지
앳된 청소년 이미지 이상으로는
연기가 어울리기 힘든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맨 에서 보다는
좀더 성숙한 눈빛과 표정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 로버트 패틴슨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서 <트와일라잇>작품의
이미지를 완전히 깨는데
성공한 배우.
이 영화에서 그 연기력이
다시한번 입증되는 듯 하다.
누구를 따라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사기꾼스러운 목사의
모습을 너무나 훌륭히 연기한다.
특유의 목소리, 말투와,
행동, 몸짓까지 놀라울 정도다.
어찌보면 하나의 이미지로
굳혀지기 쉬운게
시리즈물 출연인지라,
배우로서는 고민되는 선택
이라고도 들었다.
(예: 캐리비안의 해적의 조니 뎁,
해리포터의 다이넹 래드클리프 등)
그의 후속작들을 보니
시리즈물에 묻혀버리지 않을
충분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빌 스카스가드
HBO드라마 <트루블러드>에서
뱀파이어로 대성공한(?) 형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동생.
모델과 배우 일을 둘 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의 연기를 제대로 본 건
이번 영화에서 인데,
강렬한 이목구비가 뿜는
아우라는 인정하지만
연기력은 좀 부족한 것 같다.
그리고 스카스가드 가족이
감당하지 못할정도로 키가 커서 그런가(?)
서있는 모습이 살짝 구부정 한게
형이랑 닮았다.ㅋㅋㅋ
< 감상평 / 스포주의!!! >
솔직히 '화려한 캐스팅'이라는 문구에
빌 스카스가드의 연기력이 궁금해서
보게 된 영화였으나, 결론은 실망이다.
감독이 연출하는 각종 살인 사건들은
아주 극적으로 충격을 주려는 의도가
없다고 느껴진다. (연출,사운드 등)
오히려 잔잔하게 흘러가는 인생에서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상처럼 표현하고자 한 것 같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럴 수도 있다!)
끊임없이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 내면의 '악'을 여러 캐릭터를 통해
표현한다.
정말로 '악한'인간에 대해서
아빈이 응징하는 것은 '악'이라고
명명할 수 없는 것일까? 싶었다.
즉, '죽어 마땅한' 인간도 그렇게나
많은지에 대한 물음이다.
기억에 남는 대사는
'어떤 사람은 그냥 의미 없이 살다가
사라져버리기도 해' 였다.
우리는 각종 매체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어쩌면 강요받고 있는 건 아닐까?
존재 자체로 소중하고 귀한 삶임을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여튼,
또다른 불안감을 조성하는
마지막 장면도 그렇고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운 작품이었다.
* 한줄 평: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력 말고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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