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명작4

매너 충만한(?) 액션의 폭발! -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 배우 콜린 퍼스를 위한, 콜린 퍼스에 의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당시 흥행도 성공했고, 액션영화에서 신선하게 느꼈던 카메라 앵글이 아주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극중 교회 전투씬이 하이라이트 아닌가 싶은데, 여기서 아주 격정적인 카메라 무빙이 콜린 퍼스를 따라가며 하나의 테이크로 찍는다. 사실 굉장히 잔인한 장면들일 수 있는데, 이걸 어떻게 이렇게 코믹스럽게(?) 거북하지 않게 연출한건지도 신기하다. 예전부터 훤칠한 키와 등빨로 수트핏의 정석이라고 불리우는 콜린 퍼스였다는데, 이 영화에서 전투복 자체가 수트다(!) ㅋㅋㅋ 그러니 빛을 발할 수밖에. 더불어서, 배우들 캐스팅도 훌륭하다. 악당같지 않은 악당과, 세상 포근할것 같은 집사(?)의 반전매력까지. ㅎㅎㅎ 액션영화 좋아한다면 무조건 볼것! 2020. 5. 3.
명불허전, 명품 액션영화! - 매트릭스, The Matrix, 1999 '빨간 약'과 '파란 약' 중에 당신이라면 무슨 약을 먹을 것인가? SF 명작 중의 명작, 안봤다면 당장 봐야만 하는 영화!!! 키아누 리브스가 곧 '네오' 그 자체이다. 뱀파이어같은 흰 피부에 시커먼 선글라스와 시커먼 가죽과 롱코트가 난무한다니!!! 그야말로 스타일리쉬 액션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이 영화를 본 뒤로 내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도 한동안 했더라는. 네오가 총알을 피하는 장면은 영화라는 문화가 남는 한 언제까지고 남을 명장면이다. 이때까지는 워쇼스키 형제였고, 나중에 워쇼스키 자매로 성전환수술 한 감독들이라는 사실은 덤. 2020. 4. 12.
디즈니 최고의 걸작 애니메이션 - 라이온 킹 (The Lion King, 1994) 인생영화 Top 10에 무조건 포함되는 영화. ​ 최근 개봉했던 라이온킹 실사판은 보다말고 중간에 걸어나왔다... 이 오리지널을 수십번은 봤기 때문에, 대사와 표정이 아예 뇌속에서 일체화(?) 되어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애니메이션은 어느정도 과장이 필요한데, 실사판은 분명히 그 부분이 표현 불가하기 때문이다. ​ 어린 심바가 무파사를 협곡에서 잃고, 텅 빈 계곡에서 슬프고 외롭게 부르짖는 장면이 있다. ​ "Help...!!! Somebody... Anybody...!" "도와주세요...! 누구 없어요?! 제발 누구라도...!" ​ 어릴때는 이 장면이 그냥 아빠를 잃었다는 어린사자의 입장이 너무나 슬퍼서 눈물을 흘렸다. 나이를 먹고 다시 보니, 세상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하염없이 나약하고 힘없는 존재일.. 2020. 3. 31.
고대 로마가 눈앞에 펼쳐진다! -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인생영화 Top 1. 아마 평생 바뀌지 않을 것 같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표현하기란 불가능하다. 2000년 영화니까, 정확히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영화다. ​ 그러나 다시봐도 거대 로마제국의 묘사나 그 특유의 마차 전투신 등의 연출은 아주 훌륭하다. 러셀 크로우는 막시무스 그 자체였고, 고결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나에게 가슴깊이 느끼게 해준 영화이다. 세상이 막시무스를 나락으로 떨어뜨리지만, 그는 결코 비굴해지지도 악마같은 복수를 하지도 않는다. 마지막 순간에도 스스로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떳떳하게 신념을 지킨다. 그가 경멸했던 인간과 절대 같은 수준으로 타락하지 않는다. ​ 또한, 비열하지만 외롭고 잔인하지만 한없이 슬픈 코모두스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 최근에 로 그 연기력을 널리.. 2020. 3. 31.